벳푸 여행 추천 관광지 지옥온천순례 바다지옥

일본 벳푸 지역에서 유명한 관광지인  지옥온천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가기전에 방문하기로 계획했었지만 당일날 비가 많이 와서 갈지말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지옥온천을 가기전 먼저 다른 곳을 먼저 돌아보고 오느라 힘든 상태였거든요. 그런데 막상 빗속을 뚫고 가니 상상하던 것과는 다른 온천의 모습을 보고 생각보다 좋아서 다녀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벳부 온천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뱃푸여행 바다지옥 온천

 

저희 일행은 벳부역에서 버스를 타고 지옥온천으로 갔어요. 지옥온천을 가려면 벳부역 서쪽출구에서 2번, 5번, 24번, 41번 버스를 타고 간나와 역이나 우미지고쿠마에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지옥온천으로 오시는분들은 공항에서 나온후 2번 정류장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철륜2번 승장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지옥온천에는 바다지옥, 대머리 스님지옥, 가마솥지옥, 귀산지옥, 하얀연못지옥, 회오리 지옥, 피의 지옥 총 7개가 있는데 시간상 바다 지옥만 다녀왔어요.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단일권은 450엔이고 7개의 지옥을 모두 볼수 있는 통합권은 2200엔입니다. 통합권은 한국에서 구매하면 일본 현지 매표소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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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온천 통합권을 구매하면 스탬프 투어 종이를 주는데 각 지옥온천을 갈때마다 종이에 도장을 찍어주어서 도장을 다 찍으면 기념이 될 것 같기도 해요. 

 

 

우미지옥은 7개 중에서 가장 큰 지옥온천으로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넓은 정원이 보여요. 그리고 그 오른쪽에  연꽃이 떠 있는 초록색의 예쁜 연못이 있어요. 연못이 청색인 이유는 온천수에 유산철 성분이 녹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곳에서는 온천물을 이용하여 연꽃을 키우고 있는데 이 연꽃이 무려 20kg의 무게도 감당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벳푸 여행 바다지옥온천

 

연꽃이 있는 연못을 지나서 바다지옥을 보려 가려면은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을 지나서 가야 해요. 기념품 판매점에서는 기념품과 간식거리등을 여러가지를 팔고 있는데 구경하다보면 자꾸 구매해야만 할것 같은 유혹이 생기더라구요. 

 

기념품 상점을 지나면 코발트색의 온천수의 물에서 수증기가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안내문에 의하면 이 바다지옥은 1,200년전에 화산 폭발에 의해 생긴 커다란 연못이라고 합니다. 바다지옥은 정면에서 보는 것도 이쁜데 기념품상점 2층에 올라가시면 멀리서 한 눈에 바다지옥을 더 잘 볼 수 있어요. 일본 관광객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저희도 도전을 하였는데 바다지옥은 잘 나오는데 인물이 너무 작게 나오더라구요. 사진을 잘 찍으시는 분들은 여기서 사진을 찍으시면 멋진 사진을 찍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다 지옥 오른편에 빨간생의 도리이가 늘어서 있는데 이곳을 따라 올라가면 가정의 평안, 장사 번영, 교통 안전에 대해 빌 수 있다고 합니다. 

 

바다지옥을 돌아보고 나오다 보면 붉은 색의 온천도 있고, 족욕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족욕물은 적당히 따뜻해서 벳푸 지옥온천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기 좋아요. 한 가지 팁은 여기에서 족욕을 하고 발을 닦아야 하는데 발을 닦는 수건을 따로 제공해주지 않고 판매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가시면 좋습니다. 

 

벳푸 여행 바다지옥 온천

 

바다지옥은 모두 돌아보고 나와서 몇걸음 가다 보면 가마솥 지옥이 나와요. 여기에서는 진흙탕 온천 등 총 6개의 온천을 볼 수 있고, 유황물도 마실 수 있고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이곳도 인기가 많은 지옥온천인데 시간상 가보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벳푸 온천 여행의 기회가 있다면 각 지옥온천이 특색이 있어서 통합권을 구매해서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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