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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주가 상승, 그 배경과 전망

Rang Rang2 2024. 9. 21. 14:00

최근 재계와 금융권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고려아연의 경영원 분쟁은 국내 최대 아연 제련업체의 경영권을 둘러싼 두 가문의 갈등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1945년 창립 이래로 75년간 최 씨 일가장 씨 일가가 공동으로 경영해 온 기업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두 가문 사이의 협력 관계가 균열을 일으키면서, 경영권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이 본격화되었습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주가상승

 

경영권 분쟁의 주요 원인: MBK 파트너스의 개입

 

이번 분쟁에서 주목할 점은 MBK파트너스라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가 개입하면서 경영권 갈등이 크게 확산되었다는 것입니다. 장씨 일가는 MBK 파트너스와 손을 잡고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대하고, 최종적으로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MBK 파스너 스는 고려아연의 주식을 66만 원에 공개 매수하겠다고 발표하며 공격적인 경영권 확보에 나섰습니다. 

 

MBK의 공개매수 소식이 전해지자 고려아연의 주가는 빠르게 상승하였습니다. 9월 중순, 고려아연의 주가는 공개매수 가격인 66만원을 넘어 73만 원 대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공개매수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고, 실제로 MBK가 향후 공개매수 가격을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 씨 일가의 대응과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경영권을 지키려는 최 씨 일가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최윤범 회장은 MBK와 장 씨 일가의 공격에 맞서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자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소프트뱅크한국투자증권 등과 같은 대형 금융기관들과 협력하여 백기사를 찾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최씨 일가는 고려아연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강조하며, MBK 측의 광격에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상반기 기준 약 2조 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비율도 36%로 매우 건전한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경영권 방어를 위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치권과 지역사회의 반응

이번 경영권 분쟁은 단순히 기업 내부의 문제가 아닌, 정치권지역사회에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울산 지역에서는 고려아연이 외국 자본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주식 사주기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으며, 일부 정치권에서도 이번 사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MBK 파트너스와 관련된 인사들이 국정감사 증인으러 소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분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입니다. 

 

주가 전망과 향후 경영권 분쟁의 결과

고려아연의 주가는 분쟁 초기 부터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특히 MBK 파트너스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인 66만 원을 넘어선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만약 공개매수 가격이 추가적으로 인상된다면, 주가는 더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분쟁의 결과에 따라 고려아연의 장기적인 경영 전략이 크게 변화될 수 있으며, 주가 역시 그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장 씨 일가와 MBK파트너스의 공격이 성공할지, 아니면 최 씨 일가의 방어가 유효할지 결과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분쟁이 단순한 경영권 다툼을 넘어서, 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은 분명합니다. 

 

결과적으로,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과 그에 따른 주가 상승은 재계와 금융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향후 주가 변동과 기업의 미래를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